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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클라이언트 가상화 도입 전후 평가는

한주엽 기자
[자카르타(인도네시아)=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씬 클라이언트 제품과 클라이언트 오토메이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준다는 HP 클라이언트 가상화 환경은 실 고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결과부터 말하자면 ‘호평’이다. HP의 클라이언트 가상화 환경을 도입한 기업들은 HP가 말한 대로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HP 미디어 행사장. 이곳에서 만난 루씨 판제이탄 AIA생명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HP 솔루션을 도입하고 난 뒤 반복적으로 투입되는 IT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AIA생명은 아시아 각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생명보험사다. 이 회사는 HP 클라이언트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기 전인 2004년 당시 4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사무소를 운영하며 1500대 이상의 PC를 운용했었다.

그는 PC 기종이 제각기 다르고 본사의 IT 인력 30~40명이 각 도시를 돌며 유지보수 작업을 했던 탓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루씨 판제이탄 이사는 “HP 클라이언트 가상화 환경을 도입한 뒤 원격지에서 개별 씬 클라이언트를 관리가 가능해 한정된 IT 관리 인력으로 각 사무소에 흩어져 있는 PC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었고 유지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총 소유 비용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개발 클라이언트가 도난을 당했을 때도 보안에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바이크 구매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더럴 인터내셔널 파이낸스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이 회사에서 IT 관리를 맡고 있는 무하메드 율리안토는 “2005년 HP 클라이언트 가상화를 도입했다가 얼마 전에 2차 도입을 마쳤다”며 “현재 데스크톱PC, 노트북, 씬 클라이언트가 15:15:70의 비율로 클라이언트 가상화의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관리 이슈가 발생했었는데 HP 솔루션을 도입한 뒤로는 핵심 인력이 PC 관리에 신경쓰지 않게 된 게 큰 수확”이라며 “전반적으로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졌고 보안성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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