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기업 문서 중앙집중화 및 보안관리 솔루션인 ‘에스워크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문서혁신·관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28일 “문서보안(DRM)과 가상영역보안 기술을 근간으로 기업의 내부문서를 중앙집중화할 수 있는 문서혁신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는 ‘문서보안’이 아니라 보안 기술을 접목한 통합문서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서혁신·관리는 직원들이 생성하는 모든 문서·정보를 PC가 아닌 중앙서버에 모아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과 영속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정보유출방지 환경까지 구현할 수 있어, 최근 대기업을 주축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작년에 포스코가 문서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삼성전자, LG전자, 동국제강 등도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 대표는 “문서혁신·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기존에 기업정보를 관리해온 EDMS(전사적문서관리시스템), KMS(지식관리시스템)에 더해 문서를 중앙에 저장해 집중화하고 보안까지 제공하는 기술이 핵심”이라며, “관련 업체들과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프트캠프가 개발한 ‘에스워크 데이터센터’는 사용자가 산출하는 정보를 중앙 스토리지 서버에 저장한다. 저장되는 모든 정보는 스토리지 서버에 설정된 보안영역에 저장해 정보유출을 통제하게 된다. 사용자는 접근권한에 따라 중요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어되기 때문에 기업은 안전한 정보공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에스워크 데이터센터’ 이외에도 소프트캠프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논리적 인터넷·업무망 분리 제품인 ‘에스워크 엔씨(Network Changer)’도 개발했다.
이 제품 역시 가상영역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것으로, 한대의 PC로 인터넷 사용 등 개인과 회사 업무 환경을 직관적으로 분리하고 사내 보안정책에 따라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일반 영역과 분리된 업무환경은 모든 데이터는 외부 네트워크 접속이 차단된 암호화된 가상영역에만 저장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배 대표는 “사내뿐 아니라 사외 협력사들과 협업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는 기존의 문서보안 솔루션이 사용자 불편을 초래한다는 면에서 보완재로 영역보안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소프트캠프는 보안이 구현된 효율적인 통합문서관리 환경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2~3년 앞을 내다보고 그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온 대용량 전문데이터 보안(영역보안), 통합문서관리, 논리적 망분리 제품 등 가상화 기반의 문서관리 신제품을 활성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들 신제품을 활용해 올해 반드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