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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특집②] 고향 가는 길, 누가 제일 잘 알려 줄까

윤상호 기자
- 내비게이션 핵심, 지도 선택 신중해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올해 추석 연휴는 유난히 길어 귀성객이 분산돼 모처럼 차를 갖고 고향을 찾겠다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길로 가야 막히지 않고 빨리 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고민이다. 이번 추석 연휴엔 지루하지 않게 빨리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똑똑한 내비게이션을 준비해 보는 것을 어떨까.

내비게이션을 구매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내비게이션의 핵심인 ‘전자지도’다. 특히 전자지도의 품질은 물론이고, 업그레이드가 얼마나 자주 되며, 또 업그레이드 하기가 쉬운지 등을 확인하고 사는 게 필수다.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팅크웨어의 ‘아이나비맵’과 앰앤소프트의 ‘맵피’와 ‘지니’ 등이 지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팅크웨어는 3D 내비게이션에 ‘지형고도화’, ‘랜드마크 모델링’ 등을 적용한 ‘아이나비 3D’ 전자지도를 탑재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화면크기도 취향에 따라 골라야 한다. 4인치 이하 내비게이션은 휴대하기에 간편하고, 시야를 크게 가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작은 화면으로 인해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길을 안내하는 화면을 전달하는 시각효과가 떨어지고, DMB 방송을 시청할 때는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는 7인치 내비게이션이 많이 팔린다. 7인치 내비게이션은 화면크기가 커 쉽게 안내화면을 확인할 수 있고, DMB를 비롯한 각종 동영상도 무난하게 시청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컴퓨터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CPU(중앙처리장치)’의 성능부터 살펴본다. 내비게이션도 작은 컴퓨터이므로 ‘CPU’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팅크웨어가 지난 6일에 출시한 ‘아이나비 G3’의 CPU는 ‘1.43GHz’다. CPU 성능이 1GHz 이상으로 넘어가면서 각종 동영상과 MP3 파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팅크웨어는 “고향으로 떠나기 전에 최신 전자지도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명절을 앞두고 새로 개통한 도로와 함께 경로주변의 유가정보 및 주유소, 휴게소를 한 눈에 알 수 있어 편리하다”며 “내비게이션은 장시간 운전을 하는 동안 정확하고 안전한 길 안내뿐만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곳에서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 만화를 보여줄 수 있어 지루하지 않은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팅크웨어가 추천하는 내비게이션 선택 10계명
1. 신뢰성 있는 지도를 탑재했는지 확인한다.
2.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빠르고 안전한 길안내 기능에 충실한지 확인한다.
3. 정기적인 지도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지 확인한다.
4. 사용자의 주된 사용목적과 구매하려는 내비게이션의 기능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5. LCD크기, 메모리, 해상도 등 내비게이션의 사양이 적합한지 확인한다.
6. 지도제조사 및 단말기의 제조사가 믿을 만한 회사인지 확인한다.
7. AS 및 사후지원이 잘되는지 확인한다.
8. 안정성과 외부 멀티미디어와 호환이 되는지 확인한다.
9.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제품인지 확인한다.
10. 부가기능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지 확인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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