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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도 데이터 무제한 시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09-29 09: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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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10월1일부터 시행…월 5만5000원 이상 정액제 대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도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 동참한다. SK텔레콤과 KT와 마찬가지로 월 5만5000원 이상 정액제 사용자가 대상이다. 통신 3사 모두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 돌입함에 따라 요금제보다는 서비스 품질이 향후 경쟁 척도로 작용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www.lguplus.com 대표 이상철)는 오즈 스마트55 이상 요금제 대상으로 데이터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10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제공 대상은 오즈 스마트55·65·75·95 요금제 등 총 4종이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오즈 스마트35·45 사용자는 1GB를 데이터 통화에 쓸 수 있다.

정액 요금제를 쓰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는 각각 월정액 6000원과 1만원으로 1GB를 이용할 수 있는 오즈 무한자유 및 오즈 무한자유스마트폰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음성통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망에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 다량 이용자의 QoS(Quality of Service)를 일시적으로 제어(VOD/MOD 등 대용량서비스)할 수 있다는 조항을 약관에 반영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당초 SK텔레콤과 KT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QoS를 도입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경쟁사 발목잡기 논란에서 벗어나기는 힘들게 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즈 스마트 65·75·95 요금제의 문자 이용량을 각각 100건·200건·500건을 추가로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요금제 이용자는 각각 한달에 400건·600건·1000건의 문자를 쓸 수 있게 됐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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