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IBM, IOD 2010] 한국투자증권, “지능형 EDW 구현 추진”... 빅 데이타 시대 대응

박기록 기자

[IBM, IOD 2010] 한국투자증권이 실시간 정보분석 기능을 크게 강화한 지능형 EDW 구현에 나선다.

 

오는 2011년 4월 개통을 목표로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EDW(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을 구현하기 위한 '분석(Analytical) DW‘엔진으로 IBM의 ’인포스피어(InfoSphere)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EDW 엔진은 통상적으로 RDW(실시간 현황)와 ADW(데이터 분석) 엔진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ADW는 실시간으로 집적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회사가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 CDC, ETL툴 등 EDW를 구성하는 핵심 소프트에어들도 IBM 소프트에어로 구성했다.

 

이와관련, 한국투자증권 IT본부 서광열 상무는  IBM이 라스베이거스(미국)에서 주최한 IOD(인포메이션 온 디멘드) 2010 컨퍼런스에 세션 발표자로 나와, IBM 인포스피어에 기반한 ADW시스템 구축 현황과 함께 차세대시스템 가동시 예상되는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서 상무는 발표를 통해 ▲인포스퍼 CDC와 써드파티 제품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실시간 정보제공환경이 크게 개선 ▲비 사용자 로그(Non User Log) 환경구성으로 계정계 애플리캐이션의 복잡도 해결 ▲비즈니스 글로서리 제품과 OLAP의 연계를 통해 명확한 데이터 설명정보 제공 ▲사용자의 분석가공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으로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 ▲BM의 통합 데이터 모델을 적극 수용해 통합, 요약, 분석 레이어의 모델링으로 사용자 가공정보의 품질 향상 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EDW를 분석용과 온라인 서비스용으로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정보의 이중관리 해소와 정보가공시간을 크게 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에는 데이터를 온라인 서비스용으로 별도 가공하고 분석용 정보는 따로 적재하는 방식을 취했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업무용 배치(Batch)프로그램을 통상의 C, 자바의 정형화된 업무처리 개념에서 벗어나 ETL(추출툴) 활용한 데이터 흐름을 가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업무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정보계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있어 핵심 소프트웨어는 모두 IBM 제품으로 통일시킨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ETL은 인포스피어 데이터스테이지(Datastage), CDC는 인포스피어 CDC, DW DBMS는 인포스피어 웨어하우스, 비즈-메타 부문은 비즈니스 글로서리, 메타데이터 워크벤치 등이 적용됐다. RDW엔진은 오라클이 적용됐다.

 

서 상무는 “향후에는 지금보다 정보가 훨씬 방대해 질 것”이라며 “시스템의 안정적인 유지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여러벤더가 참여하는 이기종 소프트웨어의 구성보다는 관리의 용이성을 고려해 통합 모델을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IBM은 이번 ‘IOD 2010’ 행사에서 ‘인포스피어 스트림’ 전략 등 분석솔루션 부문에 많은 할애를 했다.

 

한국투자증권측은 이와함께 IBM이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성능의 소프트웨어들도 추후 필요하다면 업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국IBM과 지난해부터 향후 10간의 IT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해 현재 아웃소싱에 의한 IT개발및 유지보수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IBM으로 IT아웃소싱이 결정되면서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IT직원중 19명이 한국IBM으로 전직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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