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클라우드, TCO 절감효과는 크지 않다
[디지털데일리 주최, 문서중앙화 정보관리 혁신전략 세미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로 전체 인프라 아키텍처 관점에서 액세스에 대한 체계적 관리 이슈가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내 데이터에 대한 사용자 액세스가 사용자의 위치와 사용 디바이스 관계없이 가능해야 한다.
2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본지 주최 ‘PC‧문서 중앙화를 통한 정보관리 혁신 전략’에서 ‘보안과 관리효율을 위한 혁신’을 내용으로 발표한 한국 IBM 이주미 실장<사진>은 “사용자 업무환경을 데스크톱 클라우드 환경으로 표준화해 온디맨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기밀 데이터의 외부 유출의 원천적 차단과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실장은 “TCO 절감을 위해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하는 경우 그 효과는 사실 크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외국 사례의 경우 데스크톱 클라우드를 통해 TCO를 절감했다는 내용이 많은데 실제 문의해보면 PC관리 비용이 우리보다 높고 앤드유저를 관리하기 위한 비용이 높기 때문에 우리와는 다른 환경에서 나온 결과라는 것.
이 실장은 또 “국내의 경우 PC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데스크톱 가상화를 TCO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한 문서 중앙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주미 실장은 “이제 기업들은 (데스크톱 클라우드 구축)그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기업이 데스크톱 가상화를 구축하게 되면 개인의 데이터가 중앙 서버에 모이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가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PC에 대한 백업을 기업이 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이제는 백업 문제를 기업이 책임져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할 한다는 것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데이터가 쌓이게 되면서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관리 문제와 데이터를 다른 비즈니스에 접목하기 위한 유연성 확보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에 이 실장은 “현재 ERP 및 그룹웨어 등 업무 시스템의 문서 중복율이 50% 이상이며 개인 작성 보관 문서의 자산화 비율은 20% 미만”이라며 “문서 중앙화를 통해 ECM, KM 시스템과의 연계방안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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