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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IT서비스업체, 인프라 구성에 총력

이상일 기자

[기획/2011년 IT 서비스 클라우드 전략⑤] 중견 IT서비스업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중견 IT서비스업체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각 업체들은 조직개편 및 데이터센터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획을 확정짓고 관련 인프라 및 서비스 발굴에 올해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IaaS 기반 1단계 구축 = 아시아나IDT는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의 근간이 되는 서버/스토리지의 통합, 가상화를 적용해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한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조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버 도입은 2009년부터 시작하여 변경중이며, 2011년에 1차 완료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강화를 위한 솔루션 도입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프라운영팀에서 주관해 진행되는 아시아나IDT의 클라우드 전략은 2011년은 IaaS 기반 1단계 구축완료와 서비스 모델을 수립하여 파일럿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2012년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2011년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그룹의 스마트 ICT 전략과 연계하여 추진 예정이다. 그룹 스마트 ICT 전략은 3단계로 추진예정이며, 마지막 3단계 목표는 ‘스마트워크(Smart Work)의 실현’ 이다. 따라서 스마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유/무선 통합,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laaS 기반을 구축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IDT는 올해 그룹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수립, 파일럿 적용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추진 모델 수립을 위해서는 통신사, 솔루션 벤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체와 협력 예정이다.

◆동부CNI, IaaS 기반으로 PaaS 서비스 = 동부CNI는 동부건설, 익스프레스, 반도체 등에 NT, UNIX, 데스크톱가상화(VDI)를 서비스 하고 있으며 시스코와 협력을 체결하고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로 트렌스폼을 위해 프로젝트사전검증(POC)를 수행했다.   

PoC를 통해 초기 아키텍처(Architecture)를 검증 했으며,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솔루션을 소싱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해 현재 동부CNI는 IBM서버 및 스토리지와 시스코 서버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VMWARE를 사용하여 기반 인프라를 구축했다.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를 최적화 할 수 있는 솔루션, H/W등의 제품을 계속 소싱할 예정 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1일자로 전담 부서(클라우드서비스팀) 구성했으며 이 팀을 통해 대내/외 사업 전략 수립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 정의 및 아키텍처 수립, 마케팅 전략 수립(대내외 협력 채널 수립/pricing model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CNI는 텔코(Telco) 및 IT서비스 빅3 업체와의 직접 경쟁을 지양하고 동부CNI의 시장을 개발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에 안착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2011년은 대내외 레퍼런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PaaS는 IaaS를 기반으로 서비스 예정이며, TaaS 등 구체적인 서비스 방안을 수립 중이다.

◆포스코ICT, 7월부터 그룹사 대상 도입 = 포스코ICT는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해 R&D, 문서관리, 메일 등 포스코 패밀리사 통합 공동 활용이 가능하면서 전체 업무에 영향이 적은 시스템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패밀리사 통합 IaaS 및 클라이언트 적용을 위한 마스터플랜의 수립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1년 7월부터 패밀리사 노후 서버 교체 시점에 맞추어 단계별로 클라우드컴퓨팅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포스코ICT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독립 조직인 클라우드컴퓨팅추진단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들과도 현재 협력 대상과 범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한편 개발 부분에 대한 클라우드 적용은 2011년부터 패밀리사 신규 프로젝트부터 적용 대상여부 검토 후 추진 예정이며 패밀리사 적용 성과 및 서비스 역량을 확보 후 단계적으로 외부 SI 프로젝트에 적용을 검토 중이다.

또한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현재 대외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있는 단계다.

포스코ICT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포스코 패밀리사 2020년 매출목표인 200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실행의 구체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이 내재된 시스템을 혁신한다는 차원에서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구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쇼케이스(Showcase)를 확보 후 대외 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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