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웹스토어’ 오픈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웹으로도 구입할 수 있게됐다.

2일(현지시각) 구글은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 웹스토어(market.android.com)’를 오픈했다.

안드로이드 마켓 웹스토어(이하 웹스토어)는 인터넷 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으며 구글 계정과 연동된다. 애플 아이튠즈와 달리 동기화의 과정이 필요없으며, 웹스토어에서 앱을 구입하면 안드로이드폰으로 자동 다운로드(OTA방식) 된다.

웹스토어의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애플 아이튠스와 유사하다. 웹스토어 왼쪽에는 카테고리가 정렬돼 있으며, 모바일 안드로이드 마켓과 동일하게 유료앱(Paid)/무료앱(Free) 탭이 구분돼 있다.

자기 계정 설정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내려받은 앱들의 목록을 볼 수 있으며, 구글 계정에 연동된 안드로이드 기기 목록도 나온다. 결제는 구글 체크아웃으로만 가능하다.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프로덕트매니저 에릭 츄(Eric Chu)는 “웹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풍부한 브라우징 경험을 바탕으로 앱들의 검색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글은 지난달 소개한 앱 내부결제(In App. Payment) 서비스도 소개했다. 에릭 츄는 “내부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발자들은 더 높은 퀄리티의 앱을 개발할 의지가 생길 것이고,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즐거워질 것”이라며 “이 서비스는 새로운 결제모델이며, 기존 앱에서 기능이 추가되거나, 가상제품을 팔거나, 앱을 업그레이드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글은 다른 국가에 앱을 판매할 때 그 국가의 화폐로 앱의 가격을 책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웹스토어에는 ‘게임’ 카테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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