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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지각변동 시작되나…그루폰코리아 공식 오픈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GROUPON)이 한국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루폰코리아(www.groupon.kr 대표 황희승)는 14일 서울 논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황희승 대표는 “그루폰코리아는 가격적 메리트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내로 국내 수위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맷 재피로브스키 그루폰인터네셔널 부사장은 “한국에서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본사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루폰코리아는 서울,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했으며, 오는 4월까지 서비스 지역을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창원, 거제, 천안 등 10개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앞으로 그루폰코리아는 소셜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그루폰 서비스에서 적용된 품질관리, 고객서비스 시스템 등을 한국 서비스에서도 그대로 도입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전자상거래법에서 명기한 ‘구입 후 7일 이내 환불’ 등을 비롯해 품질보증과 고객만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휴업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파트너 매니저 시스템을 도입, 제휴 파트너들이 거래(딜) 체결 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 외에 상품의 품질에만 집중하는 ‘스페셜리스트 팀’을 구성해 파트너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황 대표는 “그루폰코리아는 소셜커머스의 본질에 충실한 마케팅을 위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루폰코리아는 14일 12시부터 해외쇼핑몰 ‘위즈위드’의 5만원권 50% 할인 상품권을 시작으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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