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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D TV 가격 '승부수'…100만원대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4-18 14: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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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스마트TV·매직모션 리모콘 제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100만원대 3차원(D) TV를 선보이고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TV 기능과 매직모션 리모콘을 제외한 대신 가격을 평균 30만원 가량 낮췄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시네마 3D TV 보급형 모델(42/47/55LW450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모델은 벽걸이 또는 스탠드를 포함 ▲42인치 190만원 ▲47인치 260만원 ▲55인치 410만원이다. LG전자는 오는 5월 32인치(32LW4500)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2D 영상을 3D로 바꿔주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시네마 3D TV와 차이점은 스마트TV 기능과 매직모션 리모콘을 빼고 가격을 30~40만원 낮춘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매직모션 리모콘은 스마트TV를 사용할 때 이용되는 것이라서 제외됐다”라며 “이 제품(LW4500)은 순수 3D에 특화된 TV”라고 말했다.

LG전자 3D TV는 필름패턴 편광 안경 방식(FPR) 기술이 적용됐다. TV에 필름을 붙여 3D를 구현하는 형태다. 경쟁사 기술보다 안경이 편한 것이 장점이다.

LG전자 한국 HE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경쟁사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눈과 안경의 편안함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시네마 3D TV가 TV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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