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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T스카이라이프, 재송신 협상 타결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파국으로 치닫던 MBC와 KT스카이라이프의 지상파 재송신 분쟁이 일단락됐다.

KT스카이라이프와 MBC는 19일 자정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KT스카이라이프는 협약서에 규정된 CPS를 수용하고, MBC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쌍방최혜대우 조항에 대해 인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4일 06시부터 중단됐던 HD방송공급이 20일 0시 13분부터 원상복귀됐다.

MBC는 “이번 재송신 문제를 둘러싸고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품격 있고 재미있는 방송으로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도 “시청자 여러분께 그동안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한다”며 “앞으로도 시청권 보호와 국내 최고 디지털 방송사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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