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오라클-에코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원산지 관리시스템 구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텔레콤과 한국오라클, 에코클라우드가 별도의 구축 및 유지, 관리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원산지 관리 시스템을 출시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11일, 한국오라클과 에코클라우드 등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FTA(자유무역협정) 원산지 관리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SKT가 제공하는 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T 클라우드 비즈’를 기반으로 오라클과 에코클라우드가 제공하는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을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에 회사별로 장비를 구입, 개별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하는 구축형 시스템과 대비해 비용과 도입 시간 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수출 기업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여러 협력사와 제품에 대한 방대한 원산지 정보를 통합,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시스템은 글로벌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 법인 및 글로벌 비즈니스로의 확대가 가능하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FTA 발효와 함께 원산지 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자동차, 조선, 기계, 화학, 섬유, 전자 산업 등의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하여, 향후 원산지 관리 대응 방안 및 시스템 도입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ICT기술을 활용해 산업의 생산성 증대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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