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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링크2011] 국내 中企, 글로벌 앱 시장 노린다

윤상호 기자

- 오비고, WAC 구동 플랫폼 ‘웹런타임’ 선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앱 도매장터(WAC) 공략에 나섰다. WAC용 플랫폼에 국내 중소기업 오비고가 도전장을 던졌다.

2일(현지시각) 오비고는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퀄컴의 ‘업링크(uplinq) 2011’에서 참여해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와 통신사를 대상으로 ‘웹런타임’ 플랫폼 판매에 들어갔다.

웹런타임은 안드로이드 OS용 WAC 앱 구동 플랫폼이다. WAC는 모바일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이다. 전 세계 통신사와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도 한국형 앱 도매 장터(K-WAC)가 추진 중이다. WAC의 앱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별도 플랫폼을 설치해야 한다.

오비고 문지현 차장은 “웹런타임을 설치하면 WAC용 모든 앱을 쓸 수 있게 된다”라며 “휴대폰 제조사가 제품에 미리 설치하거나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 받아 쓰면 된다”라고 말했다.

휴대폰이 아니더라도 웹런타임을 설치한 단말기는 모두 WAC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비고는 현재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내부 정보 단말기에 웹런타임 탑재를 논의 중이다.

한편 오비고는 작년 매충 200억원을 올린 업체로 HTC의 일반폰에 차세대 웹 언어(HTML5) 기반 웹브라우저를 공급하는 등 웹브라우저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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