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팬택 ‘베가 레이서’…‘갤럭시S2’ 예봉 꺽을까
6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IT업계는 올해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전략을 가다듬는 분위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도 IT업계의 시선을 끄는 뉴스들이 많았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지난주 `아이클라우드` 로 명명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서 전세계 IT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전히 초췌한 모습의 스티브 잡스를 걱정하는 시선이 더 많았고, 또한 IT업계로 부터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앱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부각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이와함께 지난 주 국내에선 이건희 회장이 삼성그룹의 내부 감사를 통해 드러난 '부정 행위'에 대해 격노했고, 이어 삼성테크윈 대표를 비롯한 그룹내 일부 임직원이 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내는 등 뒤숭숭했던 삼성그룹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그룹이 대대적인 경영쇄신안을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쇄인안의 수위를 놓고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이번주에는 방통위의 2.1GHz, 1.8GHz 주파수 경매 일정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팬택은 삼성전자의 '갤럭시2'에 대항해 내놓은 스마트폰인 ‘베가 레이서’를 이번주부터 시장에 내놓는다.
한국HP는 가열되고 있는 국내 데이터웨어하우징(DW)에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버티카' 제품을 내놓는다. 한편 금융당국은 40개 금융사를 대상으로한 금융권 보안 안정성 점검을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 짓고, 보안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주파수 경매 정책 어떻게?=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 중 2.1GHz, 1.8GHz 주파수 경매 일정을 공고할 예정인 가운데, 구체적인 할당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이 2.1GHz 경매에 배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LG유플러스에 2.1GHz 대역 일부분을 할당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특정 사업자의 경매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경매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오는 17일 한국통신학회가 '스마트 시대의 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4G 주파수 정책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통신3사의 주파수 운영 전략을 비롯해 주파수 할당방식, 700MHz 대역 주파수에 대한 기술이슈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팬택‘베가 레이서’ 출격…‘갤럭시S2’ 기세 꺾을 수 있을까=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주목을 받고 있는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의 판매가 이번 주부터 SK텔레콤과 KT에서 이뤄진다. LG유플러스서도 곧 시판한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평정한 상태다. 갤럭시S2에 힘입어 지난 5월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8%까지 올랐다. 베가 레이서는 갤럭시S2에 비해 빠른 AP를 장착한 것이 특징. 이 때문에 사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베가 레이서가 어떤 성적을 낼 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HP, ‘버티카’ 시스템 앞세워 국내 DW 시장 본격 공략=한국HP가 국내 데이터웨어하우징(DW)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에 따라 오라클과 테라데이터, IBM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HP는 16일, 서울 여의도 HP 본사에서 지난 2월 인수한 DW 및 실시간 분석 플랫폼 업체인 버티카 시스템즈를 통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소개하고 관련 시장에서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대용량 병렬처리(MPP) 아키텍처와 컬럼(Column) 방식 DBMS를 동시에 채택한 버티카 플랫폼과 HP x86 서버 기술력이 결합된 새로운 버티카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은 특히 비정형 쿼리의 효율적인 응답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버티카 제품은 유닉스 서버 등을 담당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BCS) 사업부에서 담당하게 된다.
◆모바일 & 소셜 네트워크 시대의 한국과 일본의 클라우드 추진 전략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일본정보서비스산업협회와 함께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한․일 IT 세미나 2011 - 모바일 & 소셜 네트워크 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추진 전략과 사례’ 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및 일본 양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실제 구축 및 적용사례는 물론 일본 대지진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재해재난복구 전략, 대지진이 일본 IT 산업에 미친 영향과 향후 IT 발전 트렌드에 대한 전망 등이 제시된다. 이밖에도 스마트 시티를 위한 소셜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이 생각하는 웹 접근성은?=14일 구글코리아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노인과 어린이, 장애우 등 모든 이들에게 정보의 접근과 활용을 증진시키는 웹 접근성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웹 접근성의 기본은 누구나 동일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웹페이지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으로 시각, 청각적 사항이외에도 이동성, 발작과 같은 요소도 포함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구글 본사에서 웹 접근성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맹인 엔지니어 티브이 라만(T.V. Raman) 박사가 참석해 구글의 웹 접근성에 대한 철학을 설명하고 관련 기술 시연 및 개발 스토리 등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금융권 보안점검 마무리 = 오는 17일 금융당국의 전금융권 대상의 보안안정성 점검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농협과 현대캐피탈 전산사고가 일어난 직후 전 금융권에 대한 보안성 점검에 나선바 있다. 40개 금융사에 대한 현장실사 작업은 마무리됐으며 이번 주까지 서면으로 조사된 400여개 금융사 중 현장실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부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금융권 보안성강화 대책(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CA 솔루션 데이 2011’개최 = 한국CA 테크놀로지스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CA 솔루션 데이 2011’을 개최한다. CA 테크놀로지스의 고객, 파트너, IT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CA 테크놀로지스는 클라우드에 대한 관리, 보안, IT 거버넌스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이클 최 한국CA 테크놀로지스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통합 거버넌스 방안, ▲6대 핵심 클라우드 IT 트렌드, ▲가상화로부터 클라우드로의 여정 등이 차례로 소개된다.
이어서 ▲클라우드 커넥티드 환경에서의 엔터프라이즈 보안, ▲루트 원인 분석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방안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데이비드 돕슨(David Dobson) CA 테크놀로지스 수석 부회장은 클라우드 커넥티드 비전 및 전략 발표와 함께CA 테크놀로지스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한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랙스페이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2011년도 상반기 SW산업 전망 컨퍼런스 개최 =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는 16일 글로벌 프랙티스 기반의 신제안요청서체계 및 소프트웨어 분할발주 토론회 및 2011년도 상반기 SW산업 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공SW사업의 글로벌 프랙티스 도입을 위한 기술정책 이슈인 신RFP 체계 도입 및 분할 발주에 대한 토론회의 장이다. 또 국내외 SW산업의 2011년 상반기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분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부에서는 삼일PwC에서 신RFP 체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SW선진화포럼이 SW사업 분할발주 도입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SW사업 선진화 방안에 토론할 예정이다. 2부 SW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는 2011년 상반기 SW산업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제시하고, KT와 SKT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례 및 모바일 오픈마켓 생존전략을 발표한다.
◆서울국제도서전 개막=국내 최대 도서 행사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자리에서는 해외 전자책전문가들이 ‘전자책 개발과 유통’에 관련된 세미나를 비롯해 한국의 콘텐츠 해외진출에 대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팔만대장경 체험, 전자책만들기 체험, 일러스트레이터들과의 만남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LG전자 3D 모니터 성능 시연= LG전자는 13일 압구정 시네드쉐프에서 자사의 시네마 3D 모니터와 극장 스크린을 통해 트랜스포머 3D 영상을 상영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게임문화재단‘게임과몰입 심포지엄’ 개최=게임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게임과몰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심리학계와 의학계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게임과몰입 대처 방안과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임종훈 대표, 한미사이언스 주식 105만주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이면에 불가피한 속사정?
2024-11-15 18:04:20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겠다”… 삼성∙보잉 사례 참고했나
2024-11-15 17:19:23[DD퇴근길] 네이버 밴드, 美 MAU 600만 돌파…IT서비스업계, 연말인사 포인트는
2024-11-15 16:53:04비트코인이 불지른 가상화폐 ‘불장’… 금융당국, '이상거래' 모니터링 강화
2024-11-15 16: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