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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 10.1인치 허니콤 태블릿 7월 한국 상륙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일본 도시바가 한국 태블릿 시장에 진출한다.

28일 도시바코리아 관계자는 “6월 일본과 북미에 출시된 10.1인치형 허니콤 태블릿을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본사와 협업으로 한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7월 중 국내 시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바의 한국 판매 법인인 도시바코리아는 그간 노트북 PC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이번 태블릿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시바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출시할 10.1인치형 태블릿은
레그자라는 브랜드로 이미 일본 현지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0.1인치 화면 크기에 1280×8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전후면 카메라와 HDMI, SD 카드 슬롯,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을 채택했으나 7월 말경 3.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이 현지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그자는 도시바의 TV 브랜드를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이 브랜드를 그대로 가져갈 지는 현재 논의 중”이라며
“탑재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최신 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코리아는 우선 무선랜 모델로 온,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 이동통신사와 3G 통신 모듈을 탑재한 모델 출시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진행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의 아이패드2와 갤럭시 탭 등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과 HTC의 플라이어 4G가 통신 연계형 모델로, 대만 업체인 MSI와 기가바이트 등이 무선랜 모델로 태블릿 시장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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