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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여름시장 맞이 경쟁 본격화

이대호 기자

- 신작 공개 잇따라…업데이트 적용하고 본격 경쟁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여름방학 성수기 시장을 맞이하기 위한 온라인 게임업계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난 6월 30일 공개(OBT)나 사전공개(Pre-OBT)에 들어간 주요 온라인게임만 해도 ‘워베인’, ‘FC매니저’, ‘엠스타’ 등 3종이 꼽힌다.

‘워베인’은 엠게임이 3년간 공들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조만간 나올 ‘워오브드래곤즈(WOD)’와 함께 ‘열혈강호2’ 연내 론칭 이전에 회사 성장의 키워드가 될 작품들이다. ‘워베인’은 요일별 전쟁 콘텐츠 제공을 앞세워 여름시장 공략에 나섰다.

‘FC매니저’는 국내 최초의 축구단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으로 신규 매출원이 시급한 한빛소프트가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 해외 선수의 라이선스를 확보, 조만간 게임에 데이터를 적용할 예정이다. MMORPG ‘삼국지천’도 방학을 맞아 상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넷마블의 ‘엠스타’는 지난달 28일 공개한 ‘슈퍼스타온라인K’와 함께 올 여름 댄스게임 시장을 겨냥한다.

‘엠스타’는 언리얼엔진3로 개발해 뛰어난 3D그래픽이 강점이다. 여기에 캐릭터꾸미기와 입맞춤 등의 애정표현을 강화해 성인 이용자들을 노린다. ‘슈퍼스타온라인K’는 춤대결과 함께 노래대결이 가능한 게임으로 ‘슈퍼스타K 시즌3’ 방송과 연계해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작 공개와 함께 업계는 7월 중순에 시작될 여름방학을 노린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적용하고 본격 경쟁을 시작했다.

넥슨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여름 신규테마 ‘월드 카트 챔피온십’을 적용, 경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전 트랙을 대거 선보였다. 오는 7일에는 대규모 스피드 레이싱을 위한 ‘포뮬러 모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윈디소프트는 ‘헤바 클로니아’ 3차 대규모 업데이트로 최고레벨 상향과 신규 지역을 대거 적용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JCE는 ‘프리스타일 풋볼’에 승부차기 모드를 도입했다. 또 이달 중 소셜게임 ‘룰 더 스카이’에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자체 소셜플랫폼 네스트(Nest)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서비스 중인 총싸움(FPS)게임 6종을 한데 묶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신규 캐릭터를 생성하면 추첨을 거쳐 아이패드2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FPS게임 ‘아바’에는 신규탈출 미션맵 ‘이-보트’를 추가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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