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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정 통신비 지출 비중, OECD 국가중 2위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우리나라 가정의 통신비 지출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의 커뮤니케이션아웃룩 2011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한국 가정의 통신비 지수는 1.607로 전체 29개 회원국 중 멕시코(1.67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OECD의 가계통신비 지수는 회원국 간 상대적인 통신비 지출을 비교하는 것으로 OECD 평균은 지수값이 1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3G 서비스 이용비율 역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의 3G 서비스 이용자 수는 2억9900만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3G 이용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슬로베니아로 100%를 기록했으며 한국 99%, 일본 97% 순이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선불요금제 이용고객 비율은 다른 회원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경우 2%도 채 미치지 못했지만 멕시코, 이탈리아 등은 각각 88%,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OECD의 커뮤니케이션 아웃룩은 2년마다 발간되는 보고서로 국내에서는 통신비 인하의 근거로 활용되곤 했다.

지난번 아웃룩 발표때도 우리나라 통신요금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통신업계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 통신환경에 맞는 지표를 개발하기도 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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