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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하이닉스 대표 “올해 지난해 수준 매출 올릴 것”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올해 반도체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대표는 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반도체협회 총회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 매출 105억불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원가경쟁력과 제품력, 기술력 강화로 이에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권 대표는 더딘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와 동일본 지진, 중동 사태, 유럽발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 환경이 불투명하다며 이는 PC 등 IT 제품의 수요 축소와 반도체 시황 악화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로 가면 시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불확실하긴 하나 3분기 말이나 4분기가 되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38나노 D램 양산 현황에 대해
2분기 고생한 덕에 상당부분 수율이 안정됐다며 "3Q부터 의미있는 양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시황이 어려웠다. 집계 중이다라고 짧게 언급했다.

권 대표는 매각 작업과 관련해
기본 입장은 좋은 주인이 왔으면 한다완전 매각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지도 모르겠지만 주주 변동에 상관없이 경영에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철 대표는 이날 제 8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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