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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윈도폰7, 올해 말 나온다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2세대 윈도폰7이 올해 크리스마스 경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각) MS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주최한 ‘2011 이매진컵’에서 “작년에는 시장에서 윈도폰7 기기들을 찾기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고 있다”며 “우리는 노키아와 함께 일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크리스마스에 2세대 윈도폰7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출시가 예정된 윈도폰7에는 MS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망고(Mango)’가 탑재된다. 망고는 한국어 지원을 비롯해 약 500여 가지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망고는 베타버전이 출시돼 개발자·제조사들에게 배포됐고, RTM(최종버전)은 오는 8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세대 윈도폰7은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트렌드에 맞춰 사양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MS는 윈도폰7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 2세대(싱글코어)를 사용하도록 지정했으나, 조만간 망고에 맞춘 새로운 기준사양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S가 2세대 윈도폰7 출시를 올해 말로 공식발표하면서, 국내 출시 일정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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