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日 GMO와 게임허브 ‘맞손’…생태계 확대 가속화
- 갤럭시S2 유럽 제품 탑재… 日 세가·반다이남코 게임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일본 게임 플랫폼 업체 GMO와 손을 잡았다.
GMO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셜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게임 플랫폼은 각종 모바일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이 특징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GMO의 게임 플랫폼 ‘지지(ggee)’를 게임허브에서 서비스하기로 했다. 지지는 세가, 반다이남코 등 아케이드 및 콘솔 등에서 강점을 가져온 게임 제작사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NS로 사용자간 소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지지는 우선 유럽 25개국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을 비롯 다른 나라로 확대도 곧 추진한다. 태블릿PC 등 다른 모바일 기기로 서비스 범위도 늘릴 계획이다.
게임허브는 삼성전자의 게임 콘텐츠 서비스 허브다. 삼성전자는 올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기존 ▲리더스허브 ▲소셜허브에 이어 ▲게임허브 ▲뮤직허브 등을 추가해 4개 허브를 주축으로 한 콘텐츠 서비스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허브 서비스는 국가별로 차별적으로 제공된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삼성앱스’도 마찬가지다. 저작권 문제와 통신사와 협의 탓이다. 국내는 갤럭시S2 출시 후 삼성앱스의 독립 서비스를 시작했다. 허브는 리더스허브 소셜허브 게임허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게임허브는 삼성앱스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게임물등급위원회와 자율등급제 관련 협의를 마쳐 직접 등급분류를 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기기끼리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문자메시지(SMS) 서비스와 영상통화 등 모바일 생태계 한 축인 콘텐츠 강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허브 서비스를 PC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 중이다. 모바일 기기를 PC에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키스(kies)’도 콘텐츠 마켓 기능을 포함 고도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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