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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MS 윈도8, 애플·구글 잡을까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8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윈도8의 특징은 PC는 물론,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일 기반의 디자인에 터치 방식의 메트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탑재됐습니다.

PC와 모바일로 분리된 운영체제의 경계선을 허문 윈도8은 내년 하반기에나 선보일 예정입니다. 애플과 구글이 양분한 모바일OS 시장에서 다시 MS가 이름을 떨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인텔, 미고 포기 못해=인텔이 미고 운영체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미국서 열린 인텔개발자포럼서 폴 오텔리니 인텔 회장은 모바일 OS인 미고의 개발 중단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올 2월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을 자사 스마트폰의 주력으로 삼기로 결정하면서 미고 사업 포기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폴 오텔리니 회장은 "노키아가 미고 OS를 기반으로 만든 스마트폰을 4분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미고 개발 중단을 일축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온라인 직영점 운영=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KT 등 경쟁사에 이어 온라인 직영점을 운영합니다. 유플러스(U+) 스퀘어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등 휴대폰과 태블릿PC는 물론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상품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PC의 웹캠을 활용한 온라인 1대1 상담은 물론, 대상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스마트 추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KT, 중장년층 전용 UI 선봬=KT가 삼성전자, LG전자와 협력해 중장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UI를 선보입니다. 삼성 ‘갤럭시S2’에는 ‘큰글씨 홈’, LG전자 ‘옵티머스 블랙’에는 ‘Easy 홈’이라는 이름으로 탑재되며, 스마트폰 화면을 보기 쉽도록 아이콘과 글씨체를 기존 대비 크게 구성했습니다.

눈이 안좋은 중장년층을 위한 이 같은 배려는 긍정적입니다. 스마트폰 시대 가뜩이나 실버폰이 사라지고, 비싸지는 현실에서 이용자 친화적인 환경 구축에 사업자들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 카테고리 열리나=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의 게임카테고리 오픈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구글이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고스톱∙포커 등 카드게임류의 게임물등급위원회(게임위) 심의를 수용하기로 방침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안드로이드마켓 내 고포류 게임은 청소년 이용불가 표시가 될 예정입니다. 이용자 연령별로 고스톱, 포커류 접근을 막는 것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추후 협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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