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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S 발표와 함께 iOS5 최종버전도 공개

이민형 기자

- 새로운 한글글꼴은 결국 빠져
-  오는 12일부터 배포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4일(현지시각) 애플은 자사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4S와 함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아이오에스5(iOS5) GM(골드마스터, 개발자 최종버전)을 공개했다. GM버전은 최종 베타버전으로 큰 문제가 없는 한 정식버전으로 이름을 바꿔 배포되게 된다.

이번 GM버전에서는 iOS5 베타7까지 탑재됐던 기능들이 대부분 탑재됐다. 지난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됐던 ▲아이메시지(iMessage) ▲알림센터(Notification Center) ▲리마인더(Reminder) ▲아이클라우드(iCloud) 를 비롯해 ▲무선동기화 기능 ▲무선업데이트 기능 등이 추가됐다.

애플은 아이폰4S 발표장에서 iOS5의 신기능인 ‘시리 어시스턴트(Siri Assistant)’도 발표했다. 시리 어시스턴트는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날씨, 시간, 교통상황 등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오늘의 날씨는?’, ‘서울에 비가 올 것인가?’, ‘서울 강남역 근처 맛집은?’ 등과 같은 질문을 던졌을 경우 시리 어시스턴트는 ‘날씨’, ‘비’, ‘서울’, ‘맛집’과 같은 단어로 문맥을 파악하고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는 식이다.

시리 어시스턴트는 단편적인 질문뿐 아니라 메일, 문자 작성, 웹검색, 길찾기, 알람 설정 등 대부분의 기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iOS5 일반사용자 버전은 오는 12일(현지시각) 배포될 예정이며 애플 아이튠즈 10.5 이상의 버전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한편 iOS5 베타4에서 공개됐던 새로운 한글글꼴 ‘애플SD고딕’은 GM버전에서 빠지게됐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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