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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그를 떠나보내는 각계 수장들의 추모사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 기자] 지금의 애플을 있게 만든 IT업계의 거장 스티브 잡스가 5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났다.

세계 각국 IT업계 수장, 정치인, 영화평론가, 감독, 배우 등이 모두 애플 스티브 잡스의 타계를 슬퍼하며 그를 추모했다.

아래 내용은 그들의 추모사를 정리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 = “스티브는 IT업계를 창시하고 진정한 비전을 제시했다. 나는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다. 내 마음이 그의 가족, 애플 임직원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

▲디즈니 밥 아이거 CEO=“스티브는 ‘원래’ 엄청난 상상력과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디즈니는 소중한 가족을 잃었고, 나는 절친한 친구를 잃었습니다”

▲HP 맥 휘트먼 CEO=“스티브 잡스가 미치는 영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영향력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그는 시장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영감을 우리에게 준 것으로 기억될 것이다”

▲뉴욕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우리의 도시는 항상 창조적인 천재를 존중하고 존경할 것이며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의 부인 로렌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오늘 세상은 비전을 잃었다. 전 세계가 그가 만든 기기를 좋아한다는 것보다 더 큰 찬사는 없을 것이다. 미셸과 나는 로렌과 가족들,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애플 팀 쿡 CEO=“스티브의 사망은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의 슬픔은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그가 좋아했던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억할 것이다”

▲야후 제리 양 창업자=“스티브는 나의 영웅이 돼 버렸다. 그는 나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줬다. 그가 발명한 혁신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줬다고 확신한다. 나는 그를 계속해서 그리워 할 것이다. 세계 역시 그러할 것이다”

▲구글 래리 페이지 CEO=“나는 스티브에 대한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 그는 놀라운 재능을 가졌고, 그에 대한 성과를 보여줬다.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들은 나에게 큰 영감을 줬으며 내가 CEO 자리에 오른 뒤에도 나에게 힘이 돼 줬다. 구글은 그의 가족, 애플의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구글 세르게이 브린 의장=“래리와 내가 구글을 설립할 무렵, 우리는 스티브로부터 비전과 리더십, 그리고 영감을 얻었다. 애플 제품을 만진 사람은 스티브의 열정과 뛰어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 역시 애플의 맥북이다. 우리는 그를 잊지 못 할 것이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CEO=“나의 멘토이자 친구였던 스티브에게 감사한다”며 “세계를 변화시킨 것에 감사하며 나는 당신을 잊지 못할 것”

▲트위터 잭 도시 CEO=“고마웠습니다. 스티브”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전 회장=“나는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빠졌다. 그의 가족과 친구,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스티브와 나는 30여년전 처음 만나 인생의 절반을 경쟁자로, 친구로 지냈다. 스티브가 이 세상에서 이룬 것을 다시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며 이는 후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나는 스티브와 함께 일했던 기회가 있었다는 점에서 영광이다. 그를 잊지 못할 것이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 CEO=“스티브는 모든 사람들의 선생님의 역할을 했다. 혁신에 대해 고민했던 모든 이들에게 오늘은 매우 슬픈 날”

한편 국내에서도 추모 물결은 이어졌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평소 존경했던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의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KT 표현명 사장, 소설가 이외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등 국내 유명인사들도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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