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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장례식 비공개로 진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0-08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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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장례식이 사망 발표 이후 사흘만인 7일(현지시각) 진행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티브 잡스의 장례식이 비공개로 열렸다”고 보도했다. 장례식 장소와 시간 등에 대해서는 잡스와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공개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른 외신들도 이날 잡스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정확한 시간이나 장소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폭스뉴스는 잡스의 저택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시의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팰러앨토 외곽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만 보도했다.

애플 측은 잡스의 장례식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는 한편 공개적인 추모 행사는 계획돼 있지 않다고 밝혀왔다. 다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잡스의 일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티브 잡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이후 애플 본사와 잡스의 집앞, 전세계 애플스토어에는 잡스를 추모하는 각종 카드와 꽃다발 등이 놓이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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