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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감성IT시대③] 스마트와 놀자!…강남역 ‘딜라이트’ 가보니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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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신형을 찾는 시대는 갔다. 제품을 만져보면 무조건 사야하는 시대도 갔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발전은 제품을 소비하는 형태도 바꿨다. 내가 사고 싶은 기기 자체뿐만 아니라 그 기기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즐겨보고 구입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기업도 그에 맞게 다양한 체험 매장을 만들고 있다. 체험 매장은 단순히 그 회사의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닌 문화를 전파하는 곳으로 발전하고 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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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을 ICT의 메카로 만든 것은 지난 2008년 12월 ‘딜라이트’가 문을 연 것이 계기가 됐다. 2호선 강남역과 직접 연결된 딜라이트는 일평균 2200명 이상이 방문하는 한국의 대표 ICT 체험 공간이다. 개관 3년 만에 일반인은 물론 유명 연예인과 해외 VIP 등이 꼭 한 번 들러보는 코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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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는 스마트폰부터 가전제품까지, 완제품부터 부품까지 전자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삼성전자의 현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딜라이트는 지하 1층 딜라이트샵과 지상 1층과 2층 전시관으로 이뤄져있다. 지하 1층은 강남역 4번 출구와 연결돼있다. 내부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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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딜라이트샵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MP3플레이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스마트TV 등과 연결해 N스크린 서비스도 활용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군 전부가 모여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전시돼 있다. 사용해보고 맘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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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는 스마트TV로 화상통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 등 TV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딜라이트 1층의 내외부 모니터는 이벤트용으로도 인기다. 신청을 받아 사진과 사연을 노출해준다. 주말에는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은 모바일 기기도 만날 수 있다. 한켠에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그린 기술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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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ICT 기기의 필수 부품인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요 부품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준비돼있다. ‘반도체 공장에서 직원들이 입는 옷은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궁금증부터 수백만개의 반도체를 오려내기전 모습(웨이퍼)까지. 전자공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알기 쉽게 설명해놨다. 아울러 중앙에 위치한 발광다이오드(LED)로 이뤄진 ‘LED 사운드 드럼’은 손을 가져가면 형형색색의 LED가 다채로운 문양을 만들며 음악을 들려준다. 투명 디스플레이 등 미래 부품 기술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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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딜라이트샵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즐길 수 있다. 설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쉬는 날은 없다. 지상 1층과 2층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볼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강남역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면 딜라이트를 약속 장소로 추천한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이상 지루하지 않다.

[윤상호기자 블로그=Digit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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