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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천만 시대·K앱스 개막…통신3사 CEO 평가는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스마트폰 2000만 시대의 개막과 함께 통신3사의 통합 앱스토어 서비스 시대도 시작됐다. 스마트폰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금융, 교육, 유통,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바일 산업은 물론, 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스마트폰 2000만 가입자 돌파 기념행사 및 K앱스 상용서비스 기념식에서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스마트폰이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스마트폰은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 동반성장을 이끌어냈다"며 "이 같은 큰 변화를 사회 전반의 성장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K앱스 서비스에 대해 "경쟁을 통한 시장파이를 키운다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랑받는 장터로 도약하려면 개발자 관심과 배려,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석채 KT 회장은 "교환기, 디지털 모바일에 이은 3번째 IT혁명이 시작됐다"며 "이 혁명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기기가 아니고 컴퓨터가 국민 대다수의 손에, 세계인의 손에 잡히게 되는 것"이라며 "24시간 내 손안에 컴퓨터가 있게 되고 많은 젊은이들이 컴퓨터에 자기 생각,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 돌파는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라며 "통신사가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국민이 스마트한 세상을 원해서 이뤄질 것으로 앞으로 협력을 통해 스마트한 세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가난한 사람, 있는사람, 없는사람, 남녀노소 모두가 ICT앞에서 평등하다"며 "ICT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민주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앞으로 WAC는 우리가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이것이야 말로 전국민을 위한 ICT 복지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e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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