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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NFC-USIM 비자 상용인증 획득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K C&C(www.skcc.co.kr 대표 정철길)는 자사가 개발한 NFC-USIM에 대해 국내 최초로 VISA의 상용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SK C&C가 획득한 NFC-USIM VISA 상용 인증은 스마트 폰을 통한 지불 결제 서비스 이용시, 단말기에 장착되는 NFC-USIM 카드에 비자 카드의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보안 인증이다.
 
스마트 폰 보급 확대에 따라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모바일 결제가 주목 받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금융•통신사 주도의 NFC 기반 모바일 신용카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비자, 마스터카드와 같은 글로벌 카드사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은 NFC-USIM 카드가 없어 모바일 카드 확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시기에 SK C&C가 자사 NFC-USIM 카드<사진>에 대해 국내 최초로 비자 카드의 공식 상용인증을 획득하면서 NFC 결제 시장의 전환점을 맞게 된 것으로 보인다.

 

SK C&C는 한정된 국내 Combi-USIM 시장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곧 다가올 NFC-USIM 시장에 주목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NFC-USIM 개발에 착수했다.

 

하지만 NFC가 탑재된 핸드폰은 물론, 상용화된 NFC 칩과 NFC 테스트 툴조차 출시되지 않아 샘플용 칩을 제공하는 해외 NFC칩 제조사와 함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SK C&C는 2007년에 국내 최초로 NFC-USIM을 개발해, 2007년과 2008년 각각 프랑스 파리의 까르테(Cartes) 전시회와 중국 북경의 국제 스마트카드 전시회에 출품해 업계에서 기술선도 업체로 관심을 받아왔다. 


SK C&C G&I 총괄 정재현 부사장은 “이번 NFC-USIM VISA 상용인증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NFC-USIM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SK C&C가 보유한 TSM, 모바일 월릿(전자지갑), 모바일 마케팅 등 m-커머스 솔루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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