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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금융권 최초 ‘녹색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18일 ‘녹색경영체제 인증제도 출범식’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제도는 기업의 녹색경영체제(GMS: Green Management System)가 국제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로, 지경부가 ‘친환경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관장하고 있다.

 

인증제도의 조기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범인증을 실시했으며, 11월 16일부터 정식 인증제도가 시행됐다.
 
인증의 범위는 금융(여신·수신) 및 기타금융 관련 서비스로 대구은행이 획득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 사업장은 본점과 연수원, 유형별 대표 점포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대구은행 전 범위에 걸쳐 인증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에너지·자원 관리, 거래기업에 대한 다양한 환경리스크관리 및 평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GB금융그룹 하춘수 회장은 “지난해 12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GHG Inventory System) 구축, 금년 5월 환경경영 시스템(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 EMS)인 ISO 14001 인증 등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에서 녹색경영 리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대구은행 녹색경영체제 구축 및 인증을 시작으로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로 녹색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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