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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직개편…COO 신설, 지역대표도 개별 법인체제로 전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1-30 1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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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신설했다. 해외 지역대표를 개별 법인체제로 전환해 의사결정 속도도 높인다.

30일 LG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COO를 신설한다. 생산·품질·구매·공급망관리(SCM)·고객서비스 등 기업 전반에 대한 제반 역할을 수행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OO는 추후 선임 예정이다.

기존 해외 지역대표를 개별 법인체제로 전환해 의사결정 속도도 높인다. 다만 유럽과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유지키로 했다. 또 유사 기능과 조직을 통합해 자원의 집중 및 실행력을 높였다.

스마트&컨버전스 시대에 대응해 연구개발(R&D), 전략기획, 상품기획 등 본부,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본사의 관련 조직도 정비하고 강화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홈어플라이언스(HA),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는 현 사업본부 체제를 유지하고, 내부적으로 각 사업부는 미래사업 준비를 위해 일부 통합, 분리돼 운영될 계획이다.

각 조직 단위별 조직 명칭은 담당→그룹, 팀→담당, 그룹→팀으로 변경했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사업경쟁력의 근간인 제품 리더십 확보를 위한 조직 보강 및 빠르고 강한 조직 구현을 위한 것으로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사업을 준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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