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 꾀하는 코원,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MP3와 PMP 등 디지털 디바이스 전문 제조 업체인 코원시스템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한다.
코원시스템(www.cowon.com 대표 박남규)은 차량용 블랙박스 ‘오토캡슐’을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고화질의 HD 영상 녹화와 함께 동급 최대의 촬영 화각을 지원하며 상황에 따른 자동 녹화 기능을 갖췄다.
2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통해 초당 30프레임의 HD(1280×720) 고화질 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촬영 화각은 150도로 동급 최대 수준을 확보, 측면 사고에도 대비했다.
기본적인 상시 녹화와 수동 녹화 외에도 돌발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자동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고감도 ‘3축 가속도 센서’가 차량의 미세한 충격까지 인식해 충격 발생 전후 각 15초씩, 총 30초 분량의 영상을 자동으로 저장하며, 주차 시에도 카메라가 차량 외부의 움직임을 인식, 해당 영상을 자동 녹화한다.
사고나 전원 이탈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배터리도 내장하고 있다. 딱딱한 사각형 디자인을 탈피, 캡슐 형태의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카메라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차량 내부와 후방까지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코원 박남규 사장은 “코원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대한 노하우를 담아 프리미엄 블랙박스를 출시했다”며 “브랜드 신뢰도를 발판으로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전국 A/S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8GB 용량이 21만9000원, 16GB 용량이 25만9000원이다.
한편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은 지난 해 25만대 규모에서 올해 5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으며 보험료 할인 혜택, 교통안전법 개정 등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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