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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12년 콘텐츠 펀드 조성액 1조원으로 확대

이대호 기자

- 콘텐츠 산업 투자 활성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문화부가 콘텐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펀드 1조원 조성계획을 밝혔다.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에도 100억원을 투자한다. 융․복합 디지털 콘텐츠 기술개발에 5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차세대 콘텐츠 산업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문화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2012년도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을 밝혔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2012년도 업무보고’에서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 ▲창의성 발현 및 창조역량 강화 ▲전통과 현대, 문화․체육․관광의 소통과 융화 ▲문화 기부․나눔 활성화 등 공생발전 문화 생태계 조성 ▲미래형 문화․체육․관광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주요 국제행사 계기 이미지 제고 등 세계 속 문화강국 위상 제고를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로 강조했다.

문화부는 2012년 영화, 음원 등 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1700억원의 펀드를 신규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조성된 8244억원의 펀드를 포함, 총 펀드 조성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동반성장 사업규모 확대에도 나선다. 올해 312억에서 2012년 50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늘린다. 이중 국고가 71억원, 민간자본이 1429억원이다. 동반성장협의회 운영으로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는 2012년 목표로 콘텐츠 산업 수출 45억달러(약 5조2000억원), 고용규모 56만명, 총 매출 규모 80조원을 설정했다. 2011년 추정치는 수출 38억달러, 고용규모 54만명, 총 매출규모 76조원이다.

또 문화부는 제조업에 비해 고용유발, 부가가치 창출이 높고 취업을 원하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콘텐츠 및 관광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 일자리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2만1954개의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올해 1만4522개 일자리보다 7432개가 증가된 규모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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