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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통신사 공략위한 ‘스팍 T4’ 유닉스 서버 출시…HP보다 7배 빨라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www.oracle.com)은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의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트라 스팍 T시리즈 서버’를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네트라 스팍 T시리즈 서버는 스팍 T4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클라우드를 위한 운영체제(OS)인 오라클 솔라리스 11에서 구동된다.

4G 서비스 인프라 및 클라우드 환경 등 차세대 통신 서비스 환경을 위한 성능과 용량 확장성, 효율성, 보안 강화 등이 특징이다.

특히 네트라 스팍 T4-2 서버는 실제 환경과 같은 멀티 쓰레드 자바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최고 수준의 쓰루풋을 기록,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멀티 쓰레드 애플리케이션 상에서도 높은 쓰루풋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쓰레드 상에서 이전 버전보다 5배 빨라진 성능을 기록했다.

실제 몇몇 글로벌 통신 기업들이 네트라 스팍 T4-2 서버를 테스트한 결과, 기존 시스템에 비해 2배 가까운 성능 향상을 경험했다. 이 테스트에서 개별 스팍 T4 프로세서는 HP 서버에 탑재된 인텔 아이태니엄 1.7 GHz 프로세서에 비해 7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는 것이 오라클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스팍을 위한 오라클 VM 서버,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져 Ops 센터와 통합된 온칩 암호화 가속 등의 빌트인 기능을 추가비용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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