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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 2012] 철통보안 ‘RSA 2012’, 뭐가 나오길래…‘RSA 2012’ D-1

이민형 기자

- 전시부스 운영 업체 총 341개…전세계 모든 보안솔루션 집결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신 정보보호 기술과 국제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계 최대 보안 행사인 ‘RSA 컨퍼런스 2012’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7일(현지시각)부터 3월 2일까지 5일 간 개최된다.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보안업체 네 곳이 참석해 주목된다. 기자는 올해 RSA 2012에 참석하는 국내 업체들의 부스를 먼저 살펴보기 위해 행사 개최에 앞서 26일(현지시각) 모스콘 센터를 찾았다.

업체들의 전시부스는 모스콘 센터 남쪽 홀에서 준비되고 있었다. 이번에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업체는 총 341개의 업체로 지난해 300여개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다.


남쪽 홀 정문으로 입장하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 HP, EMC RSA 였다. 특히 EMC RSA의 경우 일반부스 30개의 공간을 하나로 합쳐 제작하고 있었다.

EMC RSA 전시부스 제작 담당자 아담 쉴러는 “RSA 컨퍼런스에서 RSA 솔루션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한 컨셉트로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쪽 홀의 메인스트리트 끝편에는 안랩이 전시부스를 한참 제작중이었다. 행사 지원 관계자 말에 따르면 첫 출전치고는 매우 큰 규모라고 했다. 해당 부스에는 안랩의 보안솔루션이 하나둘 씩 배치되고 있었다.


반대편에는 파수닷컴이 한참 전시부스를 제작중이다. 파수닷컴은 올해로 네 번째 RSA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는데 매년 전시부스를 확장시켜왔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닷컴은 사용자 문서 사용 패턴을 분석, 모니터링하는 파일관제 솔루션인 ‘파수 유시지 트레이서(Usage Tracer)’와 안전한 파일공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드롭박스용 시큐어랩(Secure Wrap for Dropbox)’, 최근 지란지교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메일보안 솔루션인 ‘메일 캡’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파수닷컴 전시부스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니 지란지교소프트의 전시부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전시부스에는 지란지교소프트의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이 전시부스에서 지란지교소프트는 모바일 문서 탐색기인 ‘다이렉트리더(DirectReader)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제품만을 전시할 계획이다.

지란지교소프트 전시부스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지란지교(JiranSoft)’라는 회사명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참관객들에게 회사명을 알리기보다는 솔루션 이름을 강력하게 어필하기 위한 조치”라고 귀뜸했다.

기자는 미라지웍스의 전시부스를 찾던 중 행사장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행사의 극적인 연출을 위해 본 행사가 시작되기전에 기자들의 전시관 방문을 되도록 못하도록 막고있다. 미안하지만 나가달라’ 는 행사 스태프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를 내보내면서 그 스태프는 “차근차근 준비 중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라는 말을 전했다.

 

행사는 오는 27일(현지시각) 오후 샌드박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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