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스크린 콘텐츠 서비스, 누가 어디서 무엇으로 볼까?
- 가입자 1위 티빙, 모바일 기기 54%·남성 58%·20대 30%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N스크린 콘텐츠 서비스 ‘티빙’이 가입자 300만명을 넘었다.
티빙은 200여개 실시간 채널과 5만여 주문형비디오(VOD)를 보유한 국내 최대 N스크린 서비스다.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지상파 방송도 제공한다.
14일 티빙을 제공하는 CJ헬로비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티빙 가입자는 330만명을 돌파했다. 티빙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250만건을 넘어섰다. 티빙은 지난 2010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CJ헬로비전이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N스크린 서비스가 정착 단계에 접어 든 것으로 보인다.
티빙 이용자는 PC보다는 모바일 기기 활용이 많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합친 이용자 비중이 54%로 PC를 앞질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3스크린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56%다. 가입자는 남성(58%)이 여성(42%)보다 많다. 연령은 20대(30%) 30대(26%) 40대(17%) 10대(12%) 50대 이상(6%) 순이다.
콘텐츠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별로 선호하는 것이 큰 차이는 없었다. PC에서는 주로 지상파 방송을 봤다. 지상파 이외에는 스포츠와 취미 프로그램 시청률이 높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스포츠와 취미가 1위다. 태블릿은 지상파가 2위다. 스마트폰은 2위가 음악 및 오락이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은 지상파 디지털미디어멀티미디어방송(DMB)를 지원하는 기기가 많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TV를 보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할 수 있는 ‘티빙톡’을 지원한다. 티빙을 다른 앱에 적용시켜 개발할 수 있도록 ‘티빙 에어’를 출범시켰다. 오는 4월에는 ‘티빙에서 사이트 및 개발자 센터’를 열 예정이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올해 티빙 가입자 목표를 600만명으로 정했다. 티빙 에어 등 ‘소셜TV’ 진화를 선언했다.
CJ헬로비전 변동식 대표는 “그동안 TV에 갇혀있던 방송 콘텐츠를 인터넷과 연결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유통 창구’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확장된 방송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티빙2.0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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