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변화 바람 부나…기대작 속속 기지개
- ‘리프트’ 테스트 시작, ‘디아블로3’ 5월 출시 확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된다. ‘리프트’, ‘디아블로3’ 등 대형 타이틀로 분류되는 기대작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는 4월 론칭을 목표한 ‘리프트’를 시작으로 본격 경쟁의 막이 열릴 전망이다.
먼저 넷마블의 ‘리프트’가 시동을 걸었다. 지난 15일 첫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했다. 첫날 홈페이지 게시판 분위기는 게임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북미·유럽에서 성공적으로 라이브 서비스를 거친 게임이라 이 같은 반응은 일정 부분 예상된 바다. 중·후반 콘텐츠 소비 이후의 시장 반응이 관건이다.
넷마블은 오는 4월 ‘리프트’ 론칭(OBT)을 목표했다.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 등 올해 기대작 중 가장 빨리 시중에 선을 보인다. ‘테라’ 이후 대형 역할수행게임(RPG)의 출현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시장 변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는 오는 5월 15일로 출시 일자가 확정됐다. 패키지 판매와 디지털 다운로드가 동시 진행된다. 이미 디지털 다운로드 예약판매는 시작됐다. 타이틀 가격은 5만5000원이다.
‘디아블로3’의 5월 15일 출시를 감안하면 4월 중순 또는 말경에 오픈베타테스트 실시가 유력하다. ‘디아블로3’ 테스트와 ‘리프트’ 론칭이 겹치는 4월부터 기대작 간 경쟁이 사실상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에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블소)의 론칭(OBT)과 상용화도 예정돼 있다. 그에 앞서 3차 비공개테스트(CBT)가 진행된다.
일단 ‘디아블로3’의 5월 출시가 확정된 이상 ‘블소’가 같은 시기에 시장에 진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용자 확보를 두고 소모전 양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디아블로3’ 출시 이후 ‘블소’의 시장 진입이 점쳐진다.
이에 따라 대형 타이틀 3종의 경쟁이 이어질 올해 상반기와 여름방학 시즌에는 여타 업체들이 자사 게임의 출시 일정을 두고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출시 일정이 겹쳤다가 소위 말하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업체들이 여름 성수기 효과를 쉽게 포기할 수는 없다. 시장 진입 전략 마련에 업계가 한층 바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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