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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 연임 확정…주당 2000원 배당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3-16 13: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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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일부 주주 반발…주당 2000원 배당 확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석채 대표 연임안은 소란 속에 통과됐다. 주당 2000원 배당을 확정했다.

16일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제30기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이석채 대표 재선임은 논란 끝에 이뤄졌다. 제2노조의 반발 등 일부 소액주주가 반대했다.

이 대표는 “유선전화 수익 반등 방안 마련했다”라며 “주가를 통해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다시 선임된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회장 선임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당 2000원의 배당금은 역시 원안대로 통과됐다. 배당금은 오는 4월13일 지급된다.

사내이사는 이상훈(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장), 표현명(KT 개인고객부문장) 이사가, 사외이사로는 김응한(미시간대 경영학 석좌교수), 이춘호(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장) 이사가 재선임됐다. 성극제(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차상균(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이사가 신규로 사외이사에 뽑혔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에서는 김응한(미시간대 경영학 석좌교수) 이사가 재선임됐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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