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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어 언제 이렇게 컸어?…회원 1400만명 눈앞·월거래액 100억 돌파

이대호 기자

- 게임센터 2.0 출시 예정…올해 개발사에 50억원 이상 자금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www.skplanet.co.kr 대표 서진우)이 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T스토어의 최근 현황이 공개됐다.

9일 김승현 SK플래닛 매니저<사진>는 와일드카드컨설팅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스마트&소셜게임 파티’를 통해 “T스토어 회원이 매일 2,3만명씩 늘고 있는데 이번 주 1400만명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이 자체 추정한 국내 앱 마켓 점유율 결과에 따르면, T스토어가 53%, 애플 앱스토어 35%,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이 12%다. 이는 월거래액 기준으로 추정한 것이다.

현재 T스토어의 월거래액은 100억원이 넘는다. T스토어의 일접속자는 300만명, 월접속자는 900만명 수준이다.

이에 대해 김 매니저는 “작년 1월 18억원의 월거래액이 1년만인 2012년 1월에 108억을 기록했다”면서 “월접속자 900만명은 모바일 사이트 중에는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은 작년 10월 론칭한 T스토어 게임센터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게임센터는 이용자 기반이 취약한 중소 개발사들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이용자 교류 시스템이다. 내달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센터를 선보이고 향후 이용자 교류 기능을 크게 강화한 게임센터 2.0을 출시한다.

김 매니저는 “현재 휴대폰이나 네이트온 주소로 지인을 추가 가능한데 얼마전 인수한 틱톡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이 지난해 개발사에 지원한 50억원 상당의 개발자금도 올해 더욱 늘린다. 중소 개발사에 퍼블리싱(게임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 매니저는 “올해는 작년보다 개발사에 많은 자금을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중소 개발사의 요청이 많아 T스토어 단독이 될지 협력을 할지 정해지진 않았으나 퍼블리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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