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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진 넥슨개발자컨퍼런스, 강연만 143개

이대호 기자

-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게임 아트 전시·채용 상담도 진행
- 12일부터 NDC 공식 블로그 통해 선착순 2500명에게 초대권 배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대표 서민)은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2012’의 강연을 확정하고 오는 12일부터 초대권을 선착순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NDC’는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본격적인 공개 컨퍼런스로 전환은 2년째다. 올해 NDC에서 준비된 강연(세션)은 총 143개로 이 가운데 133개 강연이 공개된다. 지난해 33개에 머물렀던 외부 강연이 올해 51개로 대폭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인디게임 강연(15개)도 신설됐다.

첫날 기조 강연(키노트)은 ▲‘거상’, ‘아틀란티카’의 제작자이며 현재 ‘삼국지를 품다’를 개발 중인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맡아 ‘스마트폰 시대의 PC온라인 게임’을 주제로 하이브리드형 게임의 개발 경험을 얘기한다.
 
또 다른 기조 강연에서는 ▲‘나루토 얼티밋’ 시리즈와 ‘아수라의 분노’를 개발한 사이버커넥트2의 디렉터 시모다 세이지가 ‘연출 특화형 타이틀에서의 언리얼엔진3 도입 사례’를 다룬다. ▲SF MMORPG ‘이브온라인’을 개발한 CCP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인 싸르딴 피에르 에밀손(Kjartan Pierre Emilsson)도 ‘하나의 세계, 많은 게임들(One Universe, Many Games)’을 얘기한다.

‘NDC 2012’에는 게임과 관련된 총 70여점의 일러스트와 영상물, 조형물 등이 전시도 예정돼 있다. 게임 유저의 심리 분석, 게임과 교육 등 직접적인 개발 관련 내용이 아닌 강연도 마련된다. 게임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이들은 현직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역량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상반기 넥슨 채용안내와 상담도 가능하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발표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자유롭게 나누며 교류할 수 있는 ‘스피커 파티’가 열린다.

넥슨 서민 대표는 “지난해 보여준 많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늘리는 한편 보다 양질의 강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힘을 기울였으며, 앞으로도 NDC가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DC 2012의 모든 강연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NDC 블로그 (http://ndc.nexon.com)를 통해 4월 12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선착순 2500명에게 배부된다. 정확한 시간과 신청 방법은 12일 NDC 공식 트위터(@Nexon_DevConf)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공식 해시태그인 ‘#ndc_12’을 통해 관련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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