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밍데이터무제한 요금 인하…1일, 1만2000원→9000원
- 서비스 제공국 60개국으로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로밍데이터무제한 요금을 25% 인하했다. 서비스 국은 60개국으로 늘어났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오는 5월1일부터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이용요금을 1일 1만2000원에서 9000원으로 내린다고 29일 밝혔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해외에서 데이터무제한을 쓸 수 있는 요금제다. 한 번 신청하면 자동으로 유지된다. 데이터를 사용하면 1일치 요금을 내는 구조다. 1일은 해당국가 기준시로 0시부터 24시까지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워싱턴 시각으로 하루를 따진다.
3세대(3G) 이동통신 사용자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LTE 사용자도 로밍은 3G로 된다. 하루 평균 30MB 이상 데이터를 사용하면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를 쓰는 것이 97% 요금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서비스 가능 국가는 60개국으로 증가했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무제한을 제공한다. 이번 인하로 요금도 가장 싸졌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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