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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제로클라이언트 t410… HP, VDI 시장 공략 앞으로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HP가 모니터와 본체를 하나로 합친 제로클라이언트로 가상데스크톱환경(VDI)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

VDI란 윈도 운영체제(OS) 및 업무 소프트웨어, 각종 자료 등을 중앙 서버에 설치·저장하고 개별 사용자는 단말기로 서버에 접속, 업무를 보는 일종의 클라우드 환경을 일컫는다.

9일 HP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글로벌 프레스컨퍼런스를 통해 올인원 제로클라이언트 t41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8.5인치 디스플레이와 본체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형태로 유선랜 포트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술을 지원한다. 올인원 형태여서 공간활용도가 높고 별도 전원 케이블이 필요치 않아 설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HP의 설명이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고성능 ARM 코어텍스 프로세서(TMS320DM8148)와 DSP(디지털신호프로세서)를 탑재했다.

HP는 기존 씬클라이언트와 함께 올인원 제로클라이언트로 VDI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HP는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인 RP7 및 멀티터치 기능을 탑재한 POS인 L6015m, L6017m을 비롯 고성능 Z220 워크스테이션과 엘리트북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함께 선보였다.

짐 자파라나 HP 커머셜 솔루션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HP가 새롭게 선보인 고성능 기업용 제품은 더 나은 그래픽과 비디오 성능을 통해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운영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중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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