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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네트웍스 “BYOD 시대, 유무선 NAC가 보안의 해답”

이민형 기자

- 무선 영역으로 기능 확장한 유무선 NAC ‘지니안 NAC 스위트’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BYOD(Bring Your Own Device)’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BYOD는 기업과 임직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IT담당자들은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단말기 정보를 IT담당자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보안취약점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니네트웍스는 이러한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무선 네트워크접근제어(Wireless Network Access Control, WNAC) 솔루션인 ‘지니안 NAC 스위트’를 선보였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YOD환경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일까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알아본 결과, 기업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단말기의 정보를 IT담당자가 모두 파악하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였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무선환경에서도 네트워크접근제어(NAC)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지니안 NAC 스위트’는 기존 NAC 솔루션에 무선 네트워크접근관리에 대한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제품이다. 비인가 무선 접근 시도를 차단하고, 직원들이 안전하게 내부 무선망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기능이다.


각종 단말정보를 수집하고, 자산 관리와 보안정책 적용 및 조치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능을 수행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보안체계 수립을 지원해준다.


지니네트웍스는 이 제품이 누가 언제 어떤 단말을 어디서 사용하고 있는지’ 한 눈에 파악하고, 바로 조치할 수 있는 신속함과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비인가 무선 접근 시도를 차단한다는 점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과 유사하다. 이 대표는 “WNAC와 WIPS는 기능상 80% 정도가 유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WNAC는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WIPS와는 차이점을 보인다.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맵에 대한 가시성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대시보드도 대거 개편됐다. 사용자친화적 UX(User eXperience) 설계로 한눈에 유무선 네트워크 상황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김계연 연구소장은 “다양한 관리위젯으로 내부 네트워크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계정)별, 역할 별로 정책을 수립, 적용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자산관리도 수월하게 할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유선 NAC 제품과 연동이 가능해 총체적인 관리를 가능케했다”고 강조했다.

WIPS는 비인가된 AP(Access Point), 단말기 등의 위치를 파악해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WIPS는 센서를 3개 이상 설치, 삼각측량을 이용해 비인가 단말기를 찾아낸다.

지니안 NAC 스위트도 비인가 단말기의 위치를 찾아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니안 에어센트리(Genian Air-Sentry)라고 불리는 센서가 동작하며 내부에 설치된 비인가AP를 찾는다. 동작방식은 WIPS와는 다소 상이하다.

김 연구소장은 “AP와 단말기간의 전파세기(mdB)를 측정해 비인가된 장비를 찾아낼 수 있다. 단말기에 에이전트를 설치하고 그에 대한(전파세기) 정보를 분석해 찾아내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센서가 많이 필요하지 않고, 이는 비용절감으로도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접근관리에 충실하기 위해 지니네트웍스는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지니안 클라우드라고 명명되는 이 기능은 고객사에 설치된 WNAC에 신규 단말기 등이 접근하면 ‘미식별 단말기’로 인식하고 해당 정보를 지니네트웍스 클라우드에 송신한다. 지니네트웍스는 이 정보를 분석해 DB에 추가하고, 해당 DB를 고객사의 WNAC에 보내게 된다.

이 대표는 “지니안 클라우드는 미식별 단말기에 대한 보안위협을 막아주는 핵심기능이 될 것”이라며 “매달 150여개의 새로운 정보가 축적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니네트웍스는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는 공공기관이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잡고 이번 신제품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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