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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콘텐츠, LTE로 본다…SKT, 세계 최초 시연 성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7-09 14: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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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3D기술&장비 지원센터 개소식 가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3차원(3D) 방송 영상을 이동통신네트워크를 통해 볼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다. SK텔레콤이 관련 기술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9일 서울 상암동 ‘3D기술&장비 지원센터(3D Media Lab) 개소식을 열고 세계 최초로 LTE망을 통한 3D 방송 영상 송출을 시연했다고 이날 밝혔다.

3D기술&장비 지원센터는 SK텔레콤과 SBS아트텍 컨소시엄이 운영한다. 지식경제부 한국전자통신산업진흥회(KEA)와 3D융합산업협회(3DFIA)가 국내 3D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3D 콘텐츠는 좌우 눈으로 보는 화면을 별도로 각각 송출하기 때문에 일반 콘텐츠 대비 2배 이상 용량이 크다. 3세대(3G) 이동통신에서는 속도나 끊김 현상(Latency) 탓에 전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번 시연에서 SK텔레콤은 네트워크 부담을 줄인 동영상 압축 기술 등을 선보였다. LTE 3D 방송이라는 방통 융합 가능성을 보여줬다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3D기술&장비 지원센터는 ▲3D 영상 제작 및 장비 임대 ▲3D 영상제작시설 ▲3D 장비의 품질 비교 테스트 환경 ▲3D 전문기업 육성 및 산학 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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