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T마이크로, 초소형 3축 자이로스코프 출시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www.st.com 대표 카를로 보조티)는 27일 동작 인식 애플리케이션용 자이로스코프 ‘L3GD20H’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낮은 전력소비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LTE 스마트폰은 물론 두께에 민감함 스마트 기기에 적용할 때 유리하다. 가로·세로 길이는 3×3mm에 높이는 1mm에 불과하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전력소비량은 25%, 출력 잡음은 60%가 낮아졌고 작동준비시간은 80% 향상됐다.

전원 차단 및 슬립 모드 기능을 갖춰 스마트 기기의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내장형 온도 센서도 갖췄다.

ST마이크로의 모션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부문 로베르토 드 누치오 사업 개발 부장은 “
“L3GD20H와 같이 크기가 작고 전력소비량이 낮은 센서는 의류나 스포츠 기구뿐 아니라 더 작고 얇아지는 스마트 기기에 탑재가 가능하다”며 “더욱 새롭고 재미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새로운 기회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MEMS 시장은 2015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해 4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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