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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장, 안랩에 사직서 제출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20일 지난 1995년 서울 서초동에서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이름으로 국내 최초 안티바이러스(백신) SW ‘V3개발했던 안철수 18대 대선후보가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에서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그가 안랩을 세운지 17년만이다.

앞서 지난 19일 안 후보는 서울 구세군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지금 이 시간부로 서울대 대학원장, 안랩 이사회 의장 등의 직무를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대학교, 수원 융합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같은날 오후 사직서를 제출하기 위해 안랩을 찾은 안 후보는 “새로운 소명을 위해 떠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안랩의 이사회 의장직 뿐만 아니라 안랩에서 겪었던 모든 추억도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랩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신변정리를 모두 마친 안 후보는 21일부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걸을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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