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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3분기 매출 282억원·영업손 33억원

이대호 기자
- 모바일게임서 매출 본격 발생…개발인력 충원·마케팅 강화 등으로 적자 지속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www.wemade.com 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2012년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82억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 3분기에는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바이킹 아일랜드’, ‘카오스&디펜스’, ‘리듬스캔들’이 7월말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된 이후, 전분기대비 매출이 8% 증가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반면 ▲모바일게임 신규개발인력 채용 및 올 4월 ‘캔디팡’ 개발사 링크투모로우를 비롯한 피버스튜디오, 리니웍스 인수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일본 ‘동경게임쇼’ 전시 참가 등 투자비용의 확대로 영업비용이 전분기대비 13% 증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4분기부터 ‘캔디팡’의 대규모 흑자와 함께 피버스튜디오, 리니웍스에서 연내 ‘에프리팜 두 번째 이야기’, ‘두근두근 레스토랑’ 등의 론칭에 따른 수익 개선을 예상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룡기’의 정식서비스는 내년이다.
 
위메이드 김남철 대표는 “모바일 시장을 일찍이 예측하고 준비했던 위메이드의 게임들이 3분기를 시작으로 눈부신 성과를 내기시작 했다”며, “700여명에 달하는 전문 개발인력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제작중인 50여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2013년에는 위메이드가 세계최고의 모바일 개발사라는 왕좌에 오를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대표 김남철)는 2012년 3분기 매출액 66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조이맥스의 3분기 실적은 ‘로스트사가’의 인도네시아 매출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1% 성장했다. 신규 개발인력 채용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적자가 지속됐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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