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나우콤이 게임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간판 게임 테일즈런너’에 서비스 사상 최대 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내년에 총싸움(FPS)게임 ‘피어온라인’과 액션게임 ‘메탈가디언’ 론칭 일정을 밝혔다. 연내 9종의 모바일게임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9일 나우콤(www.nowcom.co.kr 대표 서수길)은 부산 벡스코 퀸즈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게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테일즈런너’는 올해 지스타를 기점으로 전국 오프라인 리그를 시작한다. 또 12주동안 매주 적용할 사상 최대 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와 능력치 등을 추가한다. 이달부터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를 통한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나선다. 테일즈런즈 모바일게임도 연내 출시, 온라인게임과 연동이 될 예정이다.
정찬용 나우콤 경영지원실 이사<사진>는 “게임과 방송 리그로 하나되는 테일즈런너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겠다”며 “온라인과 모바일이 같이 성장해가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탈가디언’은 이미 대만과 홍콩 등에서 서비스에 들어간 액션게임으로 내년 상반기에 국내 서비스, 하반기에 일본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테일즈런너 주 이용층보다 높은 연령대를 겨냥한다.
FPS게임 ‘피어온라인’은 서비스 초기부터 e스포츠 토대를 구축한다. 지역별 대표 클랜(동호회)을 발굴,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피퍼온라인은 원작이 공포물로 유명한 PC패키지 ‘피어’인만큼 기존 온라인 FPS게임에 없는 새로운 콘텐츠를 계획 중이다.
나우콤은 이미 출시한 6종의 모바일게임 외에 리듬액션게임 ‘소셜밴드’, 소셜게임 ‘치킨빌리지’와 자체 개발 게임인 ‘노킹데드’, ‘월드 랠리 파이터’를 포함해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9종을 소개했다.
향후 나우콤은 모바일게임과 ‘아프리카TV’, ‘테일즈런너’ 등 자사 서비스의 통합 멤버십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형태의 모바일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