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SKT, 중기 대상 빅데이터 분석 엔진 무료 제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2-18 1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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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빅데이터 분석엔진(T-맵리듀스, 이하 T-MR)을 T클라우드 비즈 사용자들에게 시범 서비스 형태로 무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 분석을 원하지만 인력 및 비용 부족 문제로 선뜻 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것이다.

T-MR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한글화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고, 사용 가이드가 탑재돼 전문적 기술 없이는 진행하기 힘들던 빅데이터 분석 작업이 크게 쉬워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스토리지 서비스인 S3 등 국내외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돼 T클라우드 비즈가 아닌 저장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해온 이용자들도 손쉽게 T-MR로 자료를 옮겨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에도 개발 및 초기 서비스 단계에서 T-MR을 통해 인프라 구축 기간을 2~3개월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내년 1분기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내년부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차트나 그래프 등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을 추가해 빅데이터의 수집과 저장, 분석, 시각화의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한남석 IT기술원장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술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활용이 더딘 상황”이라며 “향후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욱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빅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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