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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벽 4시…아날로그 방송 종료 카운트다운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지상파 아날로그TV 방송이 중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31일 새벽 4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의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

정부는 이미 8월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해왔다. 지난달 6일 대구, 경북 지역의 종료를 거쳐 이제 남은 곳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뿐이다.

아날로그TV를 보유한 시청자들이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을 통해 보려면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하거나 유료방송에 가입해야 한다. 컨버터 설치 요청은 24시간 운용되는 디지털방송 콜센터(국번없이 124)에 하면 된다.

저소득층에게는 디지털TV 구매보조 10만원 또는 디지털컨버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에게는 안테나 무상지원, 디지털컨버터(자부담 2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가구에도 지원 혜택이 있다. 2만원을 자신이 부담하면 디지털컨버터를 지원하고 안테나 개보수(자부담 3만원)도 지원한다.

디지털TV 방송 전환 정부지원은 디지털방송 홈페이지(digitaltv.or.kr), 민원24(minwon.go.kr), 콜센터(국번없이 1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 컨버터와 안테나 설치까지 1~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아날로그 방송은 종료되지만 당분간 정부의 디지털 전환 지원은 이뤄진다. 방통위는 연말까지 미처 디지털방송 수신기기를 준비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도 내년 3월까지 정부지원을 연장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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