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G화학, 지난해 부진한 실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1-29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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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LG화학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29일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6808억원, 영업이익 36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순이익은 2923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2.5% 줄어들었다. 이 같은 LG화학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이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9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 순이익은 1조563억원으로 30.6% 감소했다. 매출은 23조2천63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6% 증가에 그쳤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및 자동차전지 분야의 전방사업이 위축돼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24조8600억원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제시하고 시설투자액으로 2조12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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