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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3] 삼성전자 LTE 장비, 중남미 진출

윤상호 기자

- 텔레포니카칠레-삼성전자, LTE 상용 네트워크 솔루션 계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에 이어 중남미에 롱텀에볼루션(LTE) 장비 솔루션 공급에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삼성전자와 텔레포니카칠레(모비스타)가 LTE 상용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텔레포니카는 유럽 중남미 중심 25개국 2억80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한 통신사다. 삼성전자는 칠레 주요 16개 도시 LTE 구축에 참여한다. 향후 유럽과 중남미 LTE 장비 확대 기회도 얻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영국 통신사 허치슨3G을 통해 유럽 LTE 장비 시장에 진입했다.

텔레포니카 엔리케 블랑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텔레포니카는 모든 가입자들에게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LTE 네트워크를 사업 전역에 구축하려 한다”라며 “삼성과의 이번 파트너십이 텔레포니카 고객에게 최고 품질 LTE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 삼성의 앞선 LTE 네트워크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은 한국 미국 일본 등 LTE 선도시장에서의 앞선 상용화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텔레포니카칠레 가입자에게 LTE 서비스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글로벌모바일어워드(Global Mobile Awards)’에서 LTE 장비 기술력<사진>을 인정받았다. ‘스마트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가 ▲최고 모바일 인프라(Best Mobile Infrastructure)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정한 탁월한 모바일 기술(Outstanding Overall Mobile Technology – The CTO’s choice) 등 2관왕에 올랐다. 이 상은 모바일 업계 최고 권위 상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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